【경전】1. “비구들이여, 여덟 가지 세상의 법이 세상을 돌아가게 하고, 세상은 다시 여덟 가지 세상의 법을 돌아가게 한다. 무엇이 여덟인가? 그것은 이득과 손실, 명성과 악명, 칭송과 비난, 즐거움과 괴로움이다. 2.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도 이득과 손실, 명성과 악명, 칭송과 비난,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고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들에게도 이득과 손실, 명성과 악명, 칭송과 비난,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여기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특별한 점은 무엇이고
경전 | /김승석 편집인 | 2012-10-24 13:36
【경전】1. 재가불자인 ‘비싸카’가 비구니 ‘담마딘나’가 수행 중인 라자가하 시(왕사성)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죽림)를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고 비구니에게 이와 같이 여쭈었다.2-1. [비싸카] “존귀한 여인이여, 어떠한 것이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팔정도)입니까?”2-2. [담마딘나] “벗이여 비싸카여, 그것은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이니 곧, 바른 이해(正見), 바른 사유(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위(正語), 바른 생계(正命), 바른 노력(正精進), 바른 알아차림(正念), 바른 마음집중(正定)입니다.”3-1. [
경전 | /제주불교 | 2012-09-21 12:30
《경전》1. 한때 늙고, 나이 들고, 태어난 지 오래되었고, 오래 살았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렀고, 120살이 된 바라문 두 명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두 바라문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2. “고따마 존자시여, 저희들은 늙고, 나이 들고, 태어난 지 오래 되었고, 오래 살았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렀고, 120살이 된 바라문입니다. 저희들은 아직 덕행을 하지 못했고 선행을 하지 못했고, 위험에서 보호해줄 행을 하지
경전 | 소치 김승석 엮음 | 2012-07-20 09:32
《경전》1. 한 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급고독원)에 머무셨다. 2.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3. “비구들이여, 허공에는 가지각색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에서, 서에서, 북에서, 남에서 불어오는 바람, 먼지 섞인 바람, 먼지 없는 바람, 더운 바람, 차 바람, 부드러운 바람, 거센 바람들이다.”4. “비구들이여, 마찬가지로 이 몸속에서도 가지각색의 느낌이 일어난다. 즐거운 느낌이 일어나기도 하고 괴로
경전 | /소치 김승석 엮음 | 2012-07-05 16:19
《경전》1. 걷거나 또는 서거나 혹은 앉거나 눕거나 몸을 구부리거나 혹은 편다. 이것이 몸의 동작이다.2. 몸은 뼈와 힘줄로 엮어 있고, 내피內皮와 살로 덧붙여지고 피부로 덮여져 있어, 있는 그대로 보이지 않는다.3. 그것은 내장과 위, 간장의 덩어리, 방광, 심장, 폐장, 신장, 비장으로 가득 차 있다.4. 그리고 콧물, 점액, 땀, 지방, 피, 관절액, 담즙, 임파액으로 가득 차 있다.5. 또한 아홉 구멍에서는 항상 더러운 것이 나온다. 눈에서는 눈곱, 귀에서는 귀지가 나온다. 그리고 코에서는 콧물이 나오고, 입에서는 한꺼번에
경전 | 소치 김승석 엮음 | 2012-05-3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