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은 지금 청정합니까”

감귤껍질을 진피(陳皮)라고 부른다. 대개 10∼11월에 채취해 건조시킨다. 진피차는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운동부족인 소음인에게 좋다. 소음인은 보통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지만 군것질과 잘못된 식습관·운동부족 등으로 비만이 야기된다.그러므로 다이어트를 준비중이라면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군것질을 조절하고 소화를 도우며 기(氣)의 순환을 돕는 진피차를 추천한다.진피는 휘발성 정유(精油), 헤스페리딘(플라본배당체), 구연산, 비타민 B1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고 맛은 맵고 쓰다. 주로 비경·폐경(肺經)에 작용

5종 수행으로 보살도 실천하는 법화도량 얼기설기 살다보면 앞뒤가 꽉 막히거나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아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마음 속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한 곳으로 고즈넉한 사찰은 안성맞춤이다. 그럴 때면 발길은 무지개를 좇듯 새로운 법향을 향하곤 한다. 그곳에 가면 마음은 비워지고, 에너지는 충족되기 때문이다.서귀포시 토평동에 자리한 법림정사 주지 관정 스님께 조만간 뵙겠다고 약속을 받아낸 터라 무작정 서귀포로 향했다. 제주시에서 5·16도로를 타고 서귀포시 비석거리에서 동쪽 방향으로 길을 틀었다. 해운사를 지나

지난 1일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았다. 본지는 김태환 도지사와의 대담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함께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 등 특별자치도의 연착륙을 위한 도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치도·국제자유도시 성공 동력은 도민 역량”▲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2년이 됐습니다. 소감이 남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김태환 지사=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새로운 체제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면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제주도민 역량으로 새로운 행정체

‘참 나’ 찾는 구도행 장맛비가 내리던 지난 24일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한라선원에서는 하안거 결제중인 스님들이 잠시 가부좌를 풀고 포행에 나섰다. 자연의 오묘한 변화를 진리삼아 ‘참 나’를 찾기 위해 화두를 한시도 놓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에서 구도자의 삶이 우러나온다.

“명상, 사회 부적응 해소 상당 효과”(사)제주국제명상센터(이사장 박태수)는 지난 21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제주도민의 우울증 예방과 치유-마음의 소리, 명상’을 대주제로 제2회 학술행사를 개최했다.학술대회에서는 박은옥 교수(제주대 의과대학)가 ‘제주도민의 우울증 유병율과 관련요인’에 대해 주제발표한데 이어 김명권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우울증의 정신병리, 영적 특성과 치유’를, 이진우 대표(Spiritual Leadership Center·한국비폭력평화연구소장)는 ‘위빠사나 명상의 심리치료 사례연구-정신과 입원 환자

“불자들 본연의 자리 회귀해야 제주불교 발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노인복지시설 ‘염화마을’을 추진하고 있는 수미정사 회주 종연 스님이 제주를 찾았다. 스님은 인천지역에서 ‘신나는 불교’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경인불교대학 학장을 맡으며 불교 홍포에 앞장서고 있다. 스님으로부터 인재불사를 포함해 불교발전 방향 등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 /대담=강한성 본지 편집국장▲제주와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지요.△종연 스님=제주가 고향입니다. 한동안 제주를 떠나 있었지만 4년전부터 제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세연을 끊은 출가자의 입장이지만 제주에서

익모초는 꿀풀과(Lamiaceae)에 속하는 2년생 풀이다. 키는 1m 정도로 들에 흔하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백색 털이 있어 전체적으로 백록색을 띤다. 뿌리에서 나는 난형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톱니가 있으나 꽃이 필 시기에는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3개로 갈라져 긴 포크 모양이며 잎조각들은 다시 갈라진다. 연한 홍자색의 꽃은 7∼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 겨드랑이에서 몇 개씩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1차로 아래위 2개로 갈라지고, 아래 것은 다시 3개로 갈라지는데 가운데 것이 가장 크며

“반드시 성불하겠습니다” 홍법사 ‘걸망메고 떠나는 108산사 순례단’이 지난 12일 약천사 대광명전 앞에서 사바세계 모든 불·보살의 위신력으로 성지순례가 원만 회향하길 발원하며 108 참회를 하고 있다.

“빗방울 머금고 자태 뽐내는 수국”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가랑비가 내리던 지난 11일 제주시 아라동 남국사에 연보라색 수국이 소박하게 피어났다. 연보라색에서 하얀색으로 색을 갈아입는 수국의 모습이 탐심에서 무소유로 불심이 깊어가는 불자를 닮은 듯 하다.

法香 가득한 세상 위한 ‘아름다운 재발심’ 법화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광수 스님을 비롯해 20여명의 법화종단 스님들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시 화북동 정혜사(주지 관행 스님)에서 ‘왜 출가했는???화두를 붙잡고 초심을 되새기기 위한 하안거 수련회를 실시했다. 회향날인 지난 7일 새벽 3시 30분. 인간과 산짐승, 식물과 무정의 뭇 생명을 깨우기 위한 도량석이 시작되고 있었다.스님이 경내에서 목탁을 두드리고 염불을 하자 요사채에서 가사를 수 한 스님들이 대웅전으로 향했다. 상단의 금빛 부처님을 향해 좌복에 무릎

일붕 대종사 수행 향기 ‘나’를 깨우네 서귀포시 상효동 돈내코 계곡은 여름철이면 시원한 계곡을 찾아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곳이다.특히 계곡 동쪽에는 영천사지가 있어 예부터 불법(佛法)이 전해지고 있다. 그래선지 이곳에는 유독 절이 많다. 계곡길을 따라 한라산 방향으로 올라가다 서귀포시 국도대체우회도로로 접어들어 약 300m 정도 서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작은 소로길이 있고 초입에는 관음굴사(觀音窟寺)라고 적힌 표지판이 방문객을 맞는다.좁을 길을 따라 올라가니 갖가지 색깔로 치장한 봄꽃이 불어오는 바

“송엽국 활짝, 여름 성큼”애월읍 상귀리 극락사에 초여름 햇살을 머금은 솔잎채송화가 화사하게 피어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말해준다. 솔잎채송화는 잎은 솔잎모양을 띠면서 꽃은 국화에 같아 송엽국(松葉菊)으로 불리기도 한다.

1980년대 제주불교사찰 창건 활발·포교기반 구축 佛法홍포 ‘활짝’ 1970년대 제주불교는 사찰마다 다양한 불사를 통해 중흥의 기초를 다졌다. 관음사는 1969년 대웅전 낙성을 시작으로 선방(1970년), 영산전(71년), 해월각(72년), 사천왕문(73년), 일주문(74년), 종각(75년), 서향각 및 삼성각(78년)을 완공했다. 이어 관음사는 1980년 3월 27일 불교회관(제주은행 본점 맞은편·현 제주불교신문 건물)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낙성법회는 보살계 산림대법회로 봉행했는데 당시 조계종 종정 고암 스님 등이 참석해 대규모로

진리 밝히며 보살행 실천하는 법화도량 5월 말 풋풋한 신록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만 간다. 나뭇잎은 짙은 녹음으로 옷을 갈아입고 풀벌레 소리는 초여름이 머지않았음을 알린다.호젓한 숲길처럼 자연과 교감하며 들어서는 제주시 화북동 정혜사(주지 관행 스님)의 농로는 고요하다. 이리저리 휘어지는 길에 꿩 한 마리가 길 안내라도 하듯이 바삐 걸음을 옮긴다. 풍경소리를 좇아 오르자 정혜사가 무릉도원 속에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정혜사로 향하는 길은 세상 번뇌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참 나’를 찾기에 안성맞춤이다.정혜사는 맑고 청정한 자연

도내 각 사암 연지(蓮池)마다 수련이 활짝 꽃을 피웠다. 제주시 삼양동 문강사 연지에 청정한 자태를 뽐내며 피어난 수련이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감싸겠다는 부처님 원력의 모습을 닮은 듯하다.

낭떠러지 끝자락서 ‘나’를 내려놓는다 산속의 나무 사이를 스쳐지나던 바람마저 잠들어 버린 듯 고요하기만 한 새벽 시간. 잔잔한 연못에 파문이 번지듯 청아한 목탁소리가 온 도량으로 퍼져 나간다.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에서 화두를 참구하는 수좌들에게 하루가 시작됨을 알리는 도량석이다.지난 16일 제주지역 선(禪)수행 확산의 사명을 안고 문을 연 ‘한라선원’의 하루는 새벽 3시부터 시작된다.“한 철 제대로 살아보자”는 원력을 세우고 방부를 들인 ‘예비 스님’들은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하안거 동안 흔들림 없이 정진하기 위해 대웅전에

태고법륜불자회 주최 불교사상 대강연회 - ‘현대인의 불교관-불교란 어떤 종교인??태고법륜불자회(회장 오기석)는 지난 27일 제주한라대학 한라아트홀에서 ‘창립 7주년 기념 불교사상 대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서 최봉수 박사(전 동국대 교수)는 ‘현대인의 불교관-불교란 어떤 종교인가?’를 주제로 특강했는데 강연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불교를 포함해 종교는 죽음에 대한 반대 명제다. 종교는 시작이 아니라는 뜻이다.개신교 신학자들은 종교는 시작이라고 주장한다. 개신교는 인간이 있기 이전에 신이 먼저 있었고, 신이 있는 순간부터 종교가

감꼭지는 시수과(감나무과)에 속한 낙엽교목인 감나무의 열매 꽃받침이다. 가장자리가 얇게 4가지로 갈라진 넙적한 꽃받침으로 지름 15-25㎜, 두께 1-4㎜다. 외면은 회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흔히 4개의 융기선이 있으며, 내면에는 갈색의 아주 짧은 털들이 있다.감꽃은 시수과(감나무과)에 속한 낙엽교목인 감나무의 열매 꽃받침이다. 가장자리가 얇게 4가지로 갈라진 넙적한 꽃받침으로 지름 15-25㎜, 두께 1-4㎜다. 외면은 회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흔히 4개의 융기선이 있으며, 내면에는 갈색의 아주 짧은 털들이 있다. 1.증제 덖음차 가

알칼리성분 다량 함유 체질 개선 효과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Artemisia princeps var. orientalis ·분류 : 국화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 등지 ·자생지 : 양지 바른 풀밭 ·크기 : 높이 60∼120cm 약쑥·사재발쑥·모기태쑥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며 높이는 60∼120cm이다. 아르테미시아속에 속한 식물 중 쑥과 겉모습이 비슷한 것은 모두 쑥이라고 한다. 이중 뜸에 사용하는 종을 참쑥이라고 하여 구별한다. 쑥 종류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