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김호석 씨의 ‘성철 큰스님 인물화’로 표지 그림을 장식한 가운데 김두희 씨의 ‘선생, 스승, 스님’의 권두에세이가 서두를 장식했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였던 ‘불교포교 60년 선진규 봉화산 정토원 원장’의 인터뷰, 기획연재로 이군후 씨의 ‘불교유적 그 원류를 찾아서’, 이희정 씨의 ‘시로 만난 사찰 이야기(범어사 외)’, 박관우 씨의 ‘사찰과 한시와 사람들’이 지면을 구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승철 씨의 포교담론 ‘불교의 성지, 인도의 사르나트에서’, 유상종 씨의 불교역사산책 ‘일본문화의 건설자 왕인박사’, 지안 스님의 선시 산책 ‘매월당 김시습의 선시 외 3편’이 실려 불자들에게 깨침을 전한다.
특히 도내 원로불자인 조명철(전 제주문화원장) 씨의 신작 수필 ‘사려니 숲길을 가다’와 한라산에서 재가자로 입산 수행중인 김종석 씨의 신인상 당선작 희곡 ‘당신의 욕망은 안녕하십니까’가 드러나지 않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에 평안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발간 축사에서 “계간 한국불교문학이 불교전문 문학지로서 많은 불교 문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불자들이 부처님을 향한 간절한 신심을 발현할 수 있도록 우리의 미래를 향도해 나가는 훌륭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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