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서양화가 김영주 씨가 캔버스가 아닌 나무결에 사랑의 꽃을 그려 관객들을 만난다.
김 화가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사랑’을 테마로 2인 솔로 작품전을 연다.
김 화가의 작품은 자연이 숨을 쉰다.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무 잎새 사이 속속들이 비추는 숲속의 햇볕, 새들의 들려주는 지저귐 등 자연이 들려주는 다정한 눈빛이 살아있다.
김 화가는 “아크릴로 캔버스가 아닌 나무의 질감을 살려 액자도 없이 전시회를 한다”며 “여자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30여점을 전시하는데 기존의 틀을 벗어나 자연을 닮은 여자의 작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화가는 국내외 초대전 80회, 개인전 2회 등을 여는 한편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문의=010-7455-2170(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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