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 바닷가로 향하는 용연계곡 서쪽 아스팔트 길가에 사천왕문이 서있다. 성광사(주지 수운스님) 도량을 지키는 사천왕들이다. 1954년 유동산 큰스님이 창건하여 반세기를 맞은 도량이다. 천왕문 외벽 양쪽에 민중화가 강요배 화백의 불교벽화도 눈에 띠는 사찰이다. 일보일례(一步一禮)로 밟아 오른 일주문 처마 위로 고두례(叩頭禮)하니 단정하게 자리잡은 대웅전이 살포시 미소지은 채 앉아 있다. 저작권자 © 제주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곤 화백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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