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불자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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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불자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6.02.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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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불청과 대불청 간담회




대한불교청년회 임원진들이 제주불교청년회(회장 김보성)를 방문하고 앞으로 제불청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임수현 부회장 등 임원진들은 지난 2일 제불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청년불자들이 나아갈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성 회장은 먼저“최근에는 전국선원에 감귤공양올리기 행사에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그 반향이 컸다”면서 “이를 통해 현재 제불청 회원들의 초발심이 아주 고조된 상태”라고 최근 활동에 대해 전했다.

전준회 대불청 중앙회장은“대한불교청년회는 전국 폐사지 발굴과 만해백일장 등을 열어 문화를 통한 불교전법에 노력하고 있다”면서“지역에서 문화재답사를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활동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제주지역에서 제주불교청년회가 이 같은 활동들을 펴나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반가웠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어“앞으로 중앙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으며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불교의 중심에 청년들이 앞장서길 바란다”고 제불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김보성 회장은“제불청은 자생적으로 생겨난 불교단체이면서도 다른 불교단체들에 비해 젊은 편이어서 더 주목을 받을 뿐 아니라 그만큼 더 힘을 내서 활동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면서“서귀포라는 틀 속에 갇혀 있기보다는 보다 더 큰 안목으로 전국 청년불자들과 교류하면서 불교를 지키고 우리의 삶 역시 행복하게 가꿔나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대한불교청년회가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거기서 펼치는 통일운동이나 문화운동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참여하고 싶다”며“특히 전통문화발굴의 일환으로 해나가는 폐사지답사 등에도 우리 제불청이 함께 참여한다면 제주불교뿐 아니라 한국불교가 더욱 발전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불청과 뜻을 함께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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