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민안·도민안녕 대법회 등
대한불교 일붕선교종 제주종무원(종무원장 관일스님)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동 소재 일붕동산에서 일붕(一鵬) 서경보 대종사 열반 9주기 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법회는 국태민안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1부 대법회와 2부 보살계법회로 나눠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앞장서온 스님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1932년 제주 산방굴사(현 광명사)에서 혜월스님을 은사로 수계득도한 서경보 스님은 1935년 전북 위봉사에서 사미·사집과를 수료하고 유춘담 스님으로부터 일붕(一鵬) 법호를 받았다.
이후 스님은 동국대·동아대·해인대(현 경남대) 교수, 부산 해동중·고교 교장, 경주 불국사·제주 관음사 주지, 조계종 원로의원 등을 역임했다.
1988년에는 일붕선교종을 창종하고 종정에 올랐으며 세계불교 초대법왕에 추대됐고 1996년에 세수 83세, 법랍 64세로 열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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