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 200여 노인 초청
법화불음봉사단 물품전달도
매년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마련하고 있는 이날 경로잔치에는 민요한마당과 전복죽 점심공양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법화불음봉사단(단장 문정옥)은 물품제공으로 노인공경의 뜻을 전했다.
올해로 3년째 경로잔치를 열고 있는 관효스님은 “지금까지 혜관정사가 지역주민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 오늘은 사회에 회향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내년 5월에는 경로잔치를 더욱 내실 있게 꾸며, ‘함께하는 사회’라는 주제로 장애인 및 노인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초청받은 서귀포시 보목동 강정근(72) 노인회장은 “오늘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느끼고 간다”며 “노인들이 설 자리가 없는 요즘, 이 같은 자리를 매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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