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기술단지내 합동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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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기술단지내 합동위령제
  • 강석훈 기자
  • 승인 2005.06.0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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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최로

기관장·종교인·유족 등 참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진철훈)는 지난달 26일 첨단과학기술단지 사업대상 부지에서 각급 기관장, 종교인, 묘지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과학기술단지내 이장영혼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이날 위령제는 개제, 진철훈 이사장의 고유문·현학철 묘지주 대표의 축문 낭독에 이어, 국청사 주지 혜운스님 등 종교인 추도사 등으로 진행됐다.

혜운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모든 영가들이 무거웠던 애착심을 내려놓고 해탈을 이뤄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길 축원한다”며 “모든 대중들은 착한 마음으로 맑은 샘물이 되어 이곳을 국가의 자산이 되는 도량으로 가꿔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진철훈 이사장은 “이번 합동위령제가 선조들과 분묘연고자·토지주, 지역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역정서와 상황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동위령제는 제주칠머리당굿 인간문화재 김윤수 심방의 집전으로, 이묘로 인한 선조들의 애달픈 마음을 위로하고 후손들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이묘해원굿’을 끝으로 마무리됐다.<사진>

한편 오는 2011년 완공목표로 4001억이 투입돼 제주시 아라동 33만평 부지에 IT·BT관련 공공 및 민간연구소가 들어서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사업은 현재 총면적의 38%정도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달 중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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