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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 공덕 쌓고, 스님들 원력 점검의 가사불사원당사, 가사 144벌 스님들께 공양 올려

제주시 삼양동 원당사(주지 자선 스님)가 144벌의 가사를 스님들에게 공양올리는 첫 가사불사를 거행했다.

원당사는 지난 15일 경내에서 가사불사 점안식 및 천도법회를 봉행했다. 수진 스님(담양 용화사 주지)·수열 스님(선광사 주지)·수암 스님(금붕사 주지)의 증명으로 진행된 이날 점안식은 제주불교의식 보유자 성천 스님의 집전으로 법요식, 천도회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가사를 수여받을 도내 태고종단 86개 사찰 주지 스님과 제주도내 비구니 스님들의 모임인 선정회원 스님, 자선 스님의 동학사 도반 스님 등이 동참한 가운데 점안식을 거친 가사는 불자들이 144벌의 가사를 직접 스님들에게 공양 올렸고, 스님들은 법회 현장에서 가사를 수하고 불전에 삼배를 올리면서 대중에게 공덕을 회향했다.

수진 스님은 법문에서 “첫째, 재가불자들이 가사를 수한 스님들을 공경만 해도 복을 짓는다. 둘째, 가사를 시주하거나 수하는 것만 보아도 공덕을 짓는다”고 가사불사의 공덕을 설명하며 “결국 스님들은 불자들에게 염불 등의 기도를 통해 불자들의 업을 소멸하고 공덕을 쌓게 한다”며“그 인연법을 깨달으면 광명의 순간이 도래한다”고 강조했다.

주지 자선 스님은 “소승이 올해 법랍 50세, 세수 70세를 맞아 그동안 불법을 펴고, 신도들의 가내에 평안과 공덕을 짓도록 가사불사의 원력을 세웠다”며 “공양을 올린 불자들이 맑은 복을 짓고, 가사를 수하는 스님들은 초발심을 되새기며 수행자의 원력을 점검하고 발원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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