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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하안거에 공부 재미 ‘톡톡’참선과 명상으로 이어진 시간으로

남국선원 용맹정진
한라정토회 아나빠나사띠
제주국제명상센터 일요 명상
무량정사 토요 참선
시민포교원 금강경 강의

 

불기 2561년 정유년 하안거 결제가 시작되면서 전국 선원에서는 2천여 스님들이 안거에 들었다. 하루 8시간 이상씩 참선수행에 몰두하며 본래면목을 밝히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에 도내사찰과 신행단체들은 이러한 하안거의 공부 의미를 새기면서 마음을 한 곳에 집중시키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마음공부에 힘을 쏟으려 한다. 불자들도 역시 가까운 곳 어디에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지 찾아나서 함께할 수 있다면 하안거의 의미가 더욱 뜻있게 다가올 것이다. 

# 이번 하안거에서 남국선원(주지 성묵 스님)은 백중과 해제를 맞춰 윤달이 지난 다음달 음력 15일에 결제를 시작한다. 그 기간에 스님들은 하루 10시간씩 화두를 들고 참선하면서 마음자리를 밝히는데 힘쓸 예정이다. 이에 재가불자들도 이번 달부터 넷째 주 토요일마다 용맹정진으로 공부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하니 참선에 관심있는 불자들이 많은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라정토회(회장 박기범)도 하안거 기간에도 제하 스님의 지도로 아나빠나사띠 명상을 진행한다. 숨을 들이 쉬고 내쉬는 호흡을 관찰하면서 번뇌를 내려놓음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찾는 아나빠나사띠는 불자들에게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 제주국제명상센터(이사장 박태수)도 걷기명상, 춤명상, 요가명상 등을 접할 수 있는 일요명상 프로그램으로 하안거의 의미를 더했다. 명상센터 상담교육원 송남두 원장과 김미량 이사가 지도하는 이번 명상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어 제주국제명상센터가 도내불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서귀포 무량정사에서도 매주 토요일 참선수행으로 마음을 밝히고 있으며, 시민포교원에서는 구암 거사의 금강경 강의를 통해 불교의 핵심 사상을 불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안거의 막바지에는 제석사, 선림사, 관음정사 등 여러 사찰에서 자비도량참법 기도를 봉행하면서 안거의 뜻을 더욱 깊게 새긴다. 한편 이번 안거중 윤달에는 생전예수재를 봉행해 참회와 기도의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정유년 하안거 결제에 동참하고자 하는 한 불자는 “안거를 통해 그동안 많이 해이해진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세상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불교의 오랜 전통 안거를 맞아 우리 불자들이 먼저 공부하는 모습으로 나아갈 때 이번 안거가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gim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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