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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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7.05.24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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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청명한 하늘이 눈부셨던 지난 5월 셋째 주에 도내에서는 많은 불교행사가 열렸다. 특히 서귀포불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서귀포불교대학총동문회 한마음단합대회와 아름다운 전통사찰 선덕사에서 열린 전통산사체험과 순례길 걷기 프로그램은 불자들의 신심을 두텁게 하면서 오월의 햇볕을 더욱 찬란하게 만들었다.<편집자 주>

 

서귀포불교대학총동문회 한마음단합대회
21일 서귀포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서귀포불교대학총동문회 한마음단합대회에 참여한 회원들이 다함께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서귀포불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엮는 제12회 서귀포불교대학 총동문회 한마음단합대회가 지난 21일 서귀포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힘차게 열렸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도종 스님, 진우 스님, 벽공 스님, 성원 스님 등 대덕 스님들과 윤춘광 김용범 이경용 김영보 강익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한용운 서귀포불교문화원장, 윤봉택 서귀포불교대학장, 허인영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단장 등을 비롯해 신행단체장, 역대회장, 회원, 불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삼귀의례와 반야심경봉독, 인사말과 축사 등으로 진행된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오창배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한마음 단합대회는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서귀포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원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라며 “오늘 하루 총동문회원들은 배려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종 스님·진우 스님·벽공 스님은 축사에서 “서귀포불교대학총동문회 회원 모두가 열심히 정진하기를 바라면서 항상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단결하는 모습으로 보람있는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회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한용운 서귀포불교문화원 원장·윤봉택 서귀포불교대학장도 축사를 통해 “서귀포불교문화원과 대학원이 여러분의 성원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면서“오늘 누가 이기든 큰 박수를 보내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을 함께 모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이경용 전회장과 김기호 전 사무총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과 서귀포불교대학과 서귀포불교문화원에 동문회원들이 전하는 발전기금 전달식도 같이 이루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동문회원들의 공정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선수 선서가 이어진 뒤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면서 각 팀의 응원열기도 함께 가세되면서 체육관은 서귀포불교대학 총동문회원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총동문회원들이 보시·지계·인욕·지계·선정·지혜 여섯 팀으로 나누어 피구와 줄다리기 발묶어달리기 장대높이 오자미넣기 등 추억의 운동회를 떠올릴 만큼 재미있는 경기와 열띤 응원까지 이어지면서 회원들의 마음은 더 단단하게 하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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