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목표는 자성을 완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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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목표는 자성을 완성하는 것”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7.09.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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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선원 하안거 해제 법회
조계선문 남국선원은 하안거 해제와 백중회향을 맞아 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선문 남국선원(선원장 혜국 스님․주지 성묵 스님)은 지난 5일 정유년 하안거 해제와 백중 49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6월 9일 하안거 결제에 들어간 남국선원 선방 스님들은 더위와 습기에도 굴하지 않고 석달간 산문 출입을 삼가고 새벽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하루 10시간 정진을 통해 자성을 밝혀 본래면목을 찾는데 몰두했다. 이와 더불어 시민선방에도 80여명의 재가불자들이 안거에 동참해 정진열기를 더했으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용맹정진으로 몽산법어와 참선공부를 통해 깨달음을 향한 열망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날 회향법회에서 주지 성묵 스님은 법문에 앞서 “보고 듣고 말할 줄 아는 그 주인공, 이 뭣고?”를 묻는 것이 참선이며 이렇게 참선을 통해 마음자리를 밝게 할 때 원망하는 번뇌가 소멸되어 공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잠시 입정으로 수행 공덕의 의미를 더했다.

스님은 또 “신심으로써 세상 욕락 버리고 일찍 발심한 출가자들은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못한 것을 똑똑히 분간하여 걸어가야 할 길만을 고고하게 찾아서 가라”는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지계제일인 우바리 존자의 게송을 들려주면서 우리의 인생목표를 자성을 완성하는 것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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