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언론‘쌍두마차’ 진흥원은 ‘밀고’BBS는‘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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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언론‘쌍두마차’ 진흥원은 ‘밀고’BBS는‘끌고’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7.11.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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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제주불교방송과 제주불교언론진흥원 설립 발기인 대회 11월 10일 제주칼호텔서…제주사부대중 설립 후원금 약정
BBS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들이 후원 약정을 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처님의 불음을 전하고 정법을 구현할 제주불교언론의 쌍두마차인 BBS제주불교방송과 제주불교언론진흥원이 11월 10일 제주칼호텔에서 설립 발기인 대회를 갖고,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주불교언론진흥원은 BBS제주불교방송이 내년 5월 개국을 목표로 모연 불사를 추진함에 따라 이를 계기로 BBS제주불교방송을 비롯해 제주지역 불교 언론사인 제주불교신문, BTN불교TV제주지국의 열악한 재정을 지원하는 한편 각종 포교 및 교육사업 등을 실시해 제주불교 중흥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이날 제주불교언론진흥원 설립 발기인 대회가 오전 11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도내 조계종 본.말사 중심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인사말에서“본사는 수행처로, 자신의 수행을 챙기는 것은 상구보리 역할이고, 교구는 외부를 돕는 중생구제의 하화중생을 맡을 것”이라며“불교언론진흥원이 바로 중생들의 포교와 교육 등 사회공동체를 잘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진흥원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곧바로 12시에는 BBS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 대회가 조계종 본.말사 스님을 비롯해 관효 스님(제주불교연합회장), 탄해 스님(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등 각 종단 대표 스님,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과 임직원, 문대림 청와대제도개선비서관, 강창일 국회의원의 피안행 보살, 김태석 도의회 길상회장과 김희현 도의원과 도내 신행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주불교언론진흥원 설립 발기인대회에서 스님들이 후원 약정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선상신 사장은 인사말에서“오늘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일정 금액을 후원하신 분들이 BBS제주불교방송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게 되고, 실적적인 경영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현재 제주출신 강태선 블랙야크 사장 등이 동참의사를 표시하는 등 제주 사부대중이 일정 금액을 후원받으면 서귀포지역 중계소 설립 구축, 스튜디오 방송 장비 도입해 내년 5월 개국에 차질이 없이 설립을 목표로 하는 한편 공중파 언론을 통해 제주불자들의 정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선 사장은“불교방송은 지난 2009년 IPTV를 개국했는데 제주도에서는 제주케이블TV와 론칭을 통해 제주전역에서 불교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운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제주지역은 불자는 많으나 불교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는데 BBS제주불교방송이 빨리 안착을 통해 제주도가 그야말로 불국토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효 스님.탄해 스님 . 피안행 보살 . 문대림 비서관 . 김태석 의원 . 김희현 의원 . 양방규 회장은 축사에서“20여 년 전부터 제주지역에 불교방송이 설립돼야 한다는 목소리만 높았는데 그 감회가 새롭다”면서“발기인 대회로 끝날 것이 아니라 불교방송이 제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내 사부대중이 불교방송의 포교사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설립 후원에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BBS제주불교방송은 올해 3월 정부로부터 BBS제주불교방송 설립 주파수 94.9MHz를 할당받아 내년 부처님오신날인 5월 경에 개국을 목표로 모연불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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