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부정아 제11대 법화불음봉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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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부정아 제11대 법화불음봉사단장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1.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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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 순리대로 풀어가는 법화행자 될 것”

“불교음악이 좋아 법화불음합창단에 가입했던 그 초심, 그 마음을 2년 동안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제11대 법화불음봉사단장에 취임한 부정아 단장은 “불교음악이 좋아서 법화불음봉사단에 가입했습니다. 비록 노래는 잘하지 못하지만 옆에 있는 단원들이 그동안 큰 힘이 되어 주었고, 좋은 노래, 좋은 시간을 함께 나눴던 게 제 삶에 큰 활력소가 됐습니다.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늘 베풀면서 사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단장 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정아 단장은 “단장 직이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며 “더욱이 올해는 법화불음봉사단장이 제주시불교합창단연합회장 소임도 겸임하게 되어 있어 짊어진 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아 단장은 “언제나 그렇듯이 사랑하는 단원들이 웃음에 함께 웃고, 좋은 도반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하면서 힘을 얻었듯이 단원들이 든든한 빽(?)이 되고, 스님들과 부처님도 우리가 나아가는 길을 잘 보듬어 주시리라 금강석처럼 믿는다”고 말했다.

전임 단장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는 부정아 단장.

그리고 부정아 단장은 “전임 고희정 제주시불교합창단연합회장과도 논의를 통해 부처님오신날 전에 봉행될 제주불교합창제 그리고 가을에 열리는 전국불교합창제 참가 등도 순리대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정아 단장은 “법화불음봉사단은 법화종단을 대표하는 신행단체이자 얼굴이나 다름없다”면서 “화합과 결집된 모습으로 종단의 위상을 높이고 나눔과 베풂으로 이웃들의 등불이 되는 법화행자상을 정립하겠다”고 인터뷰를 끝맺었다.

종무원장 관효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부정아 단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부정아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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