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신지체인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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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신지체인의 벗”
  • 강석훈 기자
  • 승인 2005.07.19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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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천사 ‘아나율 봉사단’ 첫 출발

정신지체인 캠페인·걷기대회 참여



   
 
   
 
서귀포시 약천사(주지 원조스님) ‘아나율 봉사단’은 지난 11일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열린 ‘정신지체인의 날 기념 캠페인 및 걷기대회’에 참여, 창단 이후 첫 활동을 펼쳤다.

(사)제주도정신지체인애호협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허상호)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무성 아나율 봉사단장과 20여 명의 단원들을 비롯, 서귀포시와 관련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1971년 UN총회에서 정한 정신지체인 권리선언의 이념을 바탕으로 7월 4일을 ‘정신지체인의 날’로 제정, 적절한 의학적 조치·교육·훈련·재활 및 지도·직업종사·시설보호 등 정신지체인의 기본적인 권리가 법·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캠페인과 걷기대회’에서 참여자들은 ‘직업에 종사할 권리가 있다’, ‘착취와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등의 피켓을 들고 정신지체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사진>

또 ‘힐끗힐끗 쳐다보지 마세요’, ‘천천히 쉽게 이야기해 주세요’ 등 정신지체인에게 지켜야할 기본예절도 함께 전했다.

지난 6월 30여 명의 단원으로 창단된 약천사 ‘아나율 봉사단’은 이날 활동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어울림 터’ 등의 장애인 시설을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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