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사, ‘참 불자’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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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사, ‘참 불자’ 육성 나서
  • 강승오 기자
  • 승인 2005.07.19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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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참선·산행 법회로 신심 높여

어린이·청소년 법회도 추진



   
 
   
 
북제주군 조천읍 고관사(주지 제량스님)에서 신도 및 일반불자들을 대상으로 화엄경 간경법회 및 참선·산행 법회를 봉행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4월부터 매월 첫째 토요일 오후 2시 경전 독송후 주지스님의 경전 해설로 이어지는 화엄경 간경법회를 갖고 있다. 또 고관사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는 대웅전에서 참선법회도 마련하고 있다. 좌선과 행선 등 2시간에 걸쳐 마련되는 이 참선법회는 하안거와 동안거 기간에만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는 불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제주도내 오름을 찾는 산행법회도 마련하고 있다.

고관사 주지 제량스님은 “간경과 참선, 산행법회 등은 고관사 신도뿐만 아니라 모든 불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부처님의 정법안에서 마음을 다해 수행하는 풍토를 만들어 ‘참 불자’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불교의 신행 패턴도 현재 사회흐름에 맞게 주말을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재일 불공 외에 주말에 법회를 상시적으로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관사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법회도 빠른 시간안에 마련할 것을 목표로 내년 이후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시작으로해 어린이·청소년 포교에도 나설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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