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대한 환희심이 다시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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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대한 환희심이 다시 불타올랐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8.02.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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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담마 길라잡이1’제주 특강 2월 3일 종강
  매월 넷째 주(일) 오후 2시 한라정토회서 다시

 

초기불교의 대가 각묵 스님의 강의로 진행된 ‘아비담마 길라잡이’강좌 모습.

 

“나모 땃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닷사(그분 세존, 공양 올려 마땅한 분,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귀의합니다).”
지난 2월 3일 초기불교 강좌가 마지막으로 열리던 날, 제주지역에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데도 공부하는 불자들의 불퇴전의 학구열은 더욱 뜨거웠다. 초기불전연구원 법회용 빠알리 예불 독송문을 낭독하는 목소리도 제법 초기 경전을 공부한 먹물이 스며들었다.
<초기불전연구원>에서는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아비담마 길라잡이1’을 교재로 제주에서 처음 특강을 실시했다. 이 소식에 초기불교를 목말라했던 제주불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30여 명이 불자들이 참여, 지난 12월 16일부터 2018년 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한라정토회관(제주시 중앙로 이만안경숍 4층)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각묵 스님은 6회 동안 공부한 내용을 복습한데 이어 이날은 ‘마음의 역할’에 대해 논강했다.
이날 강연에 심취한 좌혜진 씨는 “정말 좋았다”며 “불교에 대한 환희심이 다시 불타올랐다”고 신심을 냈다.
이어 좌 씨는 “그동안 경전을 공부하며 ‘권선징악’과 같은 유교적인 모습들이 많고, 부처님의 말씀은 하나인데 스님마다 말씀이 달라 ‘불교가 과연 그럴까’라는 항상 의문에 휩싸여 있었다”면서 “그러나 ‘아비담마’ 공부를 하면서 부처님은 마음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동안 마음은 기준이 없고 공허한 것처럼 들렸지만 마음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놓은 초기불교를 공부하면서 이제야 불교에 대해 바르게 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아비담마 길라잡이1’ 1~3강까지 강의가 됨에 따라 남은 강연은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오후2시~5시 한라정토회에서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강연에 이어 ‘초기불교 이해-초기불교의 인간관, 오온2’를 재가자가 발제를 하고, 서로 토론하는 공부모임으로 진행된다. 
문의=초기불전연구원 제주공부모임 총무 담마고사(010-6611-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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