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화를 새겨 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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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를 새겨 가는 시간”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8.05.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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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계승 제17회 전도학생 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성황리에
붇다클럽 천지회가 주관한 17회를 맞은 전도학생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에 사부대중이 참여해 축하를 보냈다.

 

“부처님! 우리 가족이 모두 행복하게 해 주세요!”
바람이 불고 비가 올 것 같은 쌀쌀한 날씨를 보였던 전날과 달리 약천사 그리기대회가 있던 지난 20일에는 궂은날씨도 잠시 주춤해 엄마 아빠와 함께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타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한듯 아이들은 부처님께 편지도 쓰고 부처님을 그리면서 행복해 했다.
약천사와 (사)붇다클럽이 주최하고 (사)불다클럽 천지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전도학생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지난 20일 약천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약천사 주지 덕조 스님, 서귀포연합봉축위원장 동해 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들과 김태문 붇다클럽총회장을 비롯해 역대 총회장, 유남희 천지회장을 비롯해 8개 자회장, 회원들과 김용길 시인, 한용운 서귀포불교문화원장, 윤봉택 서귀포불교대학장, 오문학 법화사 신도회장, 김문석 서귀포룸비니불교산악회장,  이명직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서귀포시총괄팀장, 강해련 서귀포시불교합창단연합회장, 이화영 아나율봉사단장 등 신행단체장,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유남희 붇다클럽 천지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17회를 맞이한 이 행사에 학생들이 기량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이 경험이 먼 훗날에도 아름답게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약천사 주시 덕조 스님은 환영사에서 “오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귀한 시간인 이런 자리와 기회를 마련해주신 붇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약천사에 와서 눈과 가슴과 손끝으로 이루어진 이 자연과 이 웅장한 문화와 이런 것들을 새겨 갔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약천사 대웅보전에서 부처님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김태문 붇다클럽총회장도 “부처님께서 우리 마음의 불을 밝히기 위해 오신 것처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사상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더불어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이해하고 화합하는 부처님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이어 약천사 리틀붇다어린이 노래공연이 야외에서 펼쳐지면서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불자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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