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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 기도로 무더위 이겨낸다

선림사, 15일 입재 24일 회향

관음정사, 20일 입재 24일 회향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도 불자들의 불퇴전 정진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하안거 해제 및 우란분절(양력 8월 25일, 음력 7월 15일)을 앞두고, 제주시 연동 선림사(주지 진학 스님), 연동 관음정사(주지 정선 스님)는 오는 8월 중순부터 열흘이나 닷새 동안 참회를 통해 자비 원력을 세운 천불천배 자비도량참법기도를 봉행한다.

매년 우란분절을 맞아 제주불자들은 일상의 바쁜 삶을 쪼개 자비도량참법기도를 통해 죄업의 고리는 끊고 보살행의 삶을 서원하는 계기로 삼아나가고 있다.

선림사는 오는 15일 입재해 24일 회향한다. 신도들은 매일 오후 8시 대웅보전에서 10일 동안 매일 1권씩 독송하며 지난날의 죄업을 참회해 나가며 작은 불심의 종자를 뿌리게 된다.

관음정사도 오는 20일 입재해 24일 회향하는데 첫날은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이어 다음날부터 오전 9시부터 기도를 시작해 5일 동안 2권씩 독송하는 신도들은 3시간 동안 자비참기도에 ‘몰록’ 빠져들게 된다.

이에 앞서 도남 제석사(주지 성해 스님)는 지난 7월 26일 입재해 30일 자비도량참법기도를 회향했다. 신도들은 5일 동안 2권 씩 독송하며 마음을 맑히는 불쏘시개로 삼았다.

관음사 조실 종호 스님은 제주불자들에게 “우란분절을 맞아 천불천배 자비도량참법 참회기도가 업장소멸의 길”이라며 “번뇌를 비워낸 청정한 그릇에는 보리심을 발할 수 있는 보살행이 싹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도내 사찰들은 자비참 기도를 비롯해 다양한 수행 방편을 통해 마음의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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