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고려-그 찬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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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고려-그 찬란한 도전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8.12.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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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4일~2019년 3월3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태조 왕건은 통일국가 고려를 세웠다. 고려는 다양한 민족과 국가가 난립하던 격변의 시기에 여러 나라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개방적이고 독창적인 문화를 이루었다. 
그러나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은 예상치 못했던 도전에 맞딱드리게 되었고, 이때 왕건은 희랑대사(신라 말‧고려 초의 승려, 화엄학의 학승- 신라의 화엄학은 의상대사를 그 효시로, 말기에는 남악 관혜와 북악 희랑으로 나뉘어졌다)를 만나 정신적 지주로 삼았다. 희랑대사는 고려건국 이후에는 왕의 스승이 되었다. 
이 두 사람의 조각상은 고려시대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인물조각이지만, 조각이 조성된 후로는 한 번도 마주한 적이 없는 스승과 제자의 조각상이다. 이번 전시회 역시 희랑대사의 조각상만 있고, 그 곁에 왕건의 조각상은 좌복만 놓여있을 뿐 아직은 북한과 협상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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