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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삼짇날 방생으로 공덕은 더 깊어져”

4월7일 법륭사 신도들 방생법회
서산사 앞바다에서 용왕재도 올려

 

음력 삼월삼짇날인 지난 4월7일 법륭사(주지 일만 스님) 신도들이 함께 방생법회를 떠났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난 신도들이 모여 점심공양으로 김밥을 싸고 용왕재를 지낼 준비를 갖추어 드디어 오전 9시30분이 되자 버스로 대정 서산사 바닷가를 향해 나아갔다. 
버스 안에서도 법륭사 신도들은 예불을 올리면서 방생법회가 잘 회향되길 발원했다.
음력 삼월삼짇날, 주지 일만 스님은 “예로부터 삼월삼짇날에 방생을 했다고 하는데 오늘이  마침 그날”이라면서 “이 방생법회를 통해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불자들 마음 깊이 새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봄날이라 춥지도 덥지도 않은데다 파도까지 잔잔해 모두들 바다를 향해 두 손을 합장하면서,  이 기도공덕으로 모든 생명들이 더불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절히 전했다. 
그런 다음 신도들은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근 채 직접 나아가 물고기들을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냈다. “모든 생명이 함께 삼보에 귀의하기를” 신도들의 간절한 바람은 다시 서산사 법당으로 이어져 축원을 올리고 일만 스님이 들려주는 방생의 공덕을 들으며 방생법회를 여법하게 회향했다. 


스님은 방생공덕으로 “모든 재난은 소멸되고 전쟁의 위험이 없어지며 자손은 창성하여 복덕은 쌓이고 수명은 연장된다”며 “방생공덕을 잘 받으려면 화내지 말고 살생하지 않는 계를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또 “불자들이 이처럼 공덕이 수승한 방생의 기회를 자주 갖고 불살생계를 지켜나간다면, 세상은 평화롭고 사람마다 성스러운 일들이 늘 따라 다닌다”고 지속적인 방생을 권했다. 

김은희 기자  gim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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