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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를 배려하는 마음부처님오신날의 단상

올해 부처님오신날에도 불자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재적사찰 한 군데 절만이 아니라 인연 있는 여러 군데 절들을 두루 참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와도 단 한 군데 절도 다녀보지 못한 사람들도 여전히 많이 있다. 더러는 마음은 불자인데도 그냥 갈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일까. 
절에 많이 다녀본 불자들은 어느 사찰이건 편안하게 다가서지만 절집에 익숙하지 못한 초심자들은 절이 좀 낯선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 낯섦을 익게 만들어주는 불자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불자들을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그러한 형편이 딱한지 어느 노 불자님은 부처님오신날 만이라도 초심자들을 위해 더욱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부처님오신날만이라도 주지 스님이 먼저 예불시간에 오늘 처음 이 법당을 찾으신 분들 앞으로 나오세요”하면서 배려하는 마음을 내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는 것이다. 낯선 곳에서 누군가 자신을 알아본다면 그 또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런 배려심이라면 초심자의 마음도 활짝 열리지 않을까 한다. 
이제는 새로운 불자들이 늘지 않는다고 앉아서 걱정만 하고 있을 수 없다. 좋은 방편들을 많이 연구하고 초심자들이 불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곧 포교의 길로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제주불교신문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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