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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 소중하게 여기길”

무주선원 900일기도 입재 법회
지난 6월12일…동선 스님 법문

무주선원 900일기도 입재법회에서 아미타불 정근을 하고 있는 모습

 

아미타불 염불도량 무주선원(주지 본연 스님) 800일기도 회향과 900일기도 입재법회가 지난 6월12일 스님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법회는 사시예불, 아미타불정근, 축원, 법문으로 이어졌다. 
법상에 오르신 동선 스님(전북 진안 영불사 주지)은 인연이야기를 통해 불자들의 신심을 북돋았다. 
스님은 “법정 스님은 불교는 신을 믿는 종교가 아니라 수행이라고 했다”며 “수행은 좋은 인연을 만들고 좋은 인연을 증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좋은 인연을 만나면 경사스런 행운이 생긴다”며 “무주선원 같은 정진도량에 오면 지혜가 생기고 문제도 풀린다”고 좋은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스님은 “허운 대사는 법문에서 깨달음이란 씨앗도 인연의 도움을 빌려야지만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했듯이 좋은 인연을 열심히 가꾸고 아름답게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우리는 인연의 힘을 빌려야 각화를 피울 수 있다”며 “바른 길을 알면 고향에 당도하는 게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선 스님이 좋은 인연에 대해 법문했다.


스님은 또 허운 대사는 또 세 가지를 명심하면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첫째가 생사심으로 생사를 두려워하는 마음가짐으로 내일아침에도 눈을 뜰 수 있을까 하는 마음, 오늘이 마지막 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하루하루가 혁신적인 날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생사심을 가진다면 우리는 염불 한 번 더 하고, 법문 한 번 더 들으려 할 것이며 그런 가운데 법비가 내리면 깨달음의 씨앗이 발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으로 견고심, 아는 게 많은 데 견고한 마음이 없어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는 것, 듣는 것, 냄새 맡는 것 등에 생각이 지나가더라도 독화살에 두 번 맞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불자들은 문제가 생기면 마음을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허운 대사의 세 번째 말은 장원심으로 공부가 안되더라도 흉내라도 내라고 하셨듯이 100번 넘어지더라도 101번째 일어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은희 기자  gim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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