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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진리로서 해원 상생하길”강정해군기지 민군합동천도재 봉행

강정해군기지 민군합동천도재 봉행
지난 6월22일 강정 해관사에서
관음사 조실 만백 종호 스님 법문

 

민군합동천도재가 봉행된 가운데 사부대중이 삼귀의를 올리고 있다.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재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하 마하 사다바야 마하 가로 니가야……”
강정해군기지 해관사에서 지난 6월22일 제주기지전대 강정주민 상생화합을 위한 민군합동천도재를 봉행했다. 이날 천도재는 해녀, 어부, 육해공군전몰장병 등 유주무주 고혼, 4‧3사건, 6‧25, 해난사고, 각종 재난사고 등에서 목숨을 잃은 영령들을 위한 이날 천도재로 봉행됐다. 천도재는 축원과 사시예불, 큰스님 법문, 지장보살 정근, 맑은 소리 합창단의 ‘빛으로 돌아오소서’, ‘해탈’ 음성공양, 우도풍물보존회장의 ‘살풀이’춤까지 이어지면서 원만하게 회향했다. 

만백 종호 큰스님이 법문을 펼치셨다.


이날 천도재 영가 법문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조실 만백 종호 스님이 법상에 올라 산자와 죽은 자들을 위해 부처님 말씀으로 길을 여셨다. 

해녀, 어부, 장병들을 위한 민군 합동천도재를 봉행했다.


스님은  “천도는 사바세계의 애착을 끊지 못하고 중음세상에 계신 영혼들이 염불소리 끊이지 않고 나지도 죽지도 않는 아미타 세계에 극락왕생하도록 이끄는 것”이라며  “영가들이 부처님 법으로서 저 구름으로 만든 반야용선을 타고 아미타 부처님 세계에 안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관사 주지 석율 스님이 인사를 하고 있다.


스님은 “원한을 원한으로 갚지 않고 부처님의 진리를 듣고 해원상생하는 도리를 알아 영가들은 윤회를 거듭하게 하는 애착을 버리고 부처님 세상의 신묘한 진리와 명철한 법으로써 천도해 왕생극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맑은소리합창단이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


스님은 또 “여러분 영가와 깊고 깊은 인연으로서 법문을 하니 큰 눈을 떠 마음을 열고 시절인연이 도래해서 이제는 서로 상생하고 제주도의 강정마을이 더 좋은 생활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영가들을 위한 살풀이 춤을 추고 있다.

김은희 기자  gim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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