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유적지 다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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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유적지 다크 투어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9.08.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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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주불교대학29기
다크투어를 통해 4.3의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는 제주불교대학 29기 회원들 모습

제주불교대학 29기 법우들이 지난 8월17일 제주 4․3 유적지 다크 투어에 나섰다. 
관음사 아미봉을 중심으로 해서 남아있는 진지들을 둘러보면서 법우들은 4․3으로 인한 고통과 아픔을 함께할 수 있었다. 
제주청교련 회장 강덕부 해설사의 안내로 4․3의 발생과 진행 그리고 피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회원들은 다시는 그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강덕부 해설사는 “제주 4․3으로 인한 피해는 인명 피해만 해도 3만여명에 이르고 파괴된 가옥도 4만여 채에 이른다고 하니 그 피해는 상상을 불허하는 엄청난 것이었다”며 “그 가운데 그 동안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고통을 고스란히 감수하고 있는 제주불교의 피해도 상당히 커서 순교한 스님들이 열여섯 분에 이르고 전소된 사찰도 관음사를 비롯해 37개에 달한다”며 4․3유적지 다크 투어를 통해 올바른 역사를 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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