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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일기 - 경전반 5기 원우회 성지순례이봉근 <태고종 경전반 5기 원우회 회원>

 지난 9월 3∼4일 1박 2일 동안 한국불교태고종 경전반 5기 원우회 강인숙 회장을 비롯해 회원 9명은 유서 깊은 사찰인 경상남도 남해 보리암, 용문사 등의 성지순례 여정을 다녀왔다. 첫날은 유서 깊은 사찰 보리암을 참배했다.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금산에 위치한 보리암은 대한 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며 강원도 낙산사 홍련암과 경기도 강화 석모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 도량으로 이름 높은 곳으로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 하여 금산으로 개명한 곳이며 남해바다의 크고 작은 섬들과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볼 수가 있다. 조선시대에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세운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 1년)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고 한다. 
법당을 참배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남해바다를 내려다 보며 서 계신 해수관세음보살상과 3층 석탑을 만났다. 3층 석탑은 1974년 2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진 보리암에서 내려다 본 탁 트인 남해바다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튿날에는  남해 용문사를 참배했다. 남해 용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의 말사이며 경기도 연천 원심원사와 전북 선운사 도솔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지장기도도량으로 치마폭처럼 펼쳐진 앵강만 바다를 바라보는 남해읍 이동면의 호구산 기슭에 자리 잡은 고찰이다. 또한 신라시대 창건된 3대 용문사는 양평 용문사, 예천 용문사, 남해 용문사이며 양평 용문사는 용의 머리고 남해 용문사는 용의 꼬리며 예천 용문사는 용의 심장에 해당하는 사찰이라고 한다.
유서 깊은 고찰 오래된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멋진 노송들이 사찰 풍경에 멋스러움을 더해주면서 배려심이 넉넉한 자비의 향기를 내뿜고 있는 듯하였다. 계곡 물소리는 티 없는 맑은 청량감을 주는 분위기여서 우리들의 마음도 더 깨끗이 비워 내는 용문사 주변을 열심히 가슴에 새겨 넣었다.
이밖에도 이번 순례여정에서 남해원예예술촌과 미국마을, 독일마을 등도 구경할 수 있었으며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지도 탐방했다. 한편 이번 순례에 함께한 강인숙 회장님, 이영숙 감사님, 김정실 회원, 이영호 회원, 김연진 회원, 안전운행과 일정을 안내 해주신 강종수 전 회장님 등 원우님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 분들 덕분에 이번 순례가 정말 행복한 순례가 되었다. 

제주불교신문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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