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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사와 명덕 스님들, 종단지도자최고위특별과정, 제주서 열려관음사에서 입재식 갖고 제주도내 불교유적 및 4.3 현장 순례
제주도 불교문화유산 순례에 참가한 조계종 종단지도자최고위특별과정에서 스님들이 깊어가는 가을정취 속에 긴 회랑을 따라 부처님을 모신 관음사 입구를 지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 스님)은 종단지도자최고위 특별과정을 10월 23일~25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불교문화순례로 진행했다. 이 과정은 승납 30년 이상의 종단 지도급 스님들(종사·명덕 법계)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안목을 넓히고자 마련되었다. 종사와 명덕스님들은 비구 최고 법계인 대종사와 비구니 최고 법계인 명사의 바로 아랫단계로 종단과 교구본사에서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스님들이다.
교육원은 지난 해에 이어 이번에도 연수장소를 제주도로 정하고, 순례 위주로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특별과정에는 29명이 동참한 가운데 스님들은 관음사와 약천사, 법화사 등을 참배하며 제주불교의 역사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한편 항파두리 항몽유적과 차귀도, 수월봉, 섯알오름4.3유적, 알드르비행장, 산방굴사, 약천사, 무오법정사, 삼성혈 등을 순례했다. 
이번 연수에는 제주불교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이해를 위해 김유식 국립제주박물관장의 ‘제주불교의 이해’와 전영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의 ‘다시 되살릴 제주의 절터’에 대한 강의도 마련되었다. 


이에 앞서 첫날 입재식에서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을 대신하여 포교국장인 무원 스님의 환영인사말에서 “이 아름다운 가을에 종단의 최고위 지도자들인 종사, 명덕 스님들을 만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세계속의 불국토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에 법랍 30년 이상의 종단 최고위 지도자를 모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시고, 근대제주불교의 진원지인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발원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입재식을 마친 스님들은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과 함께 관음사 교육부장으로부터 관음사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안내의 시간을 가졌다. 조선시대 200여명의 명백불교에 이은 봉려관 스님에 의한 제주불교 중흥과 1948년 4․3에 의한 전소 등 역사적 배경을 1980년대까지 설명하며, 관음사가 타 지방의 본사와는 달리 큰 토호나 국가의 도움이 아닌 불자들이 신행활동을 통해 불사를 일으킨 사찰이었음을 설명했다. 스님들은 경내와 봉려관 스님의 수행 토굴 등을 둘러보고 관음사의 역사와 전통을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안종국 기자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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