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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길, 마음의 벗” 청소년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제주 전통 도자기를 만들고 고금 스님 법고 시연도 관람

지난 11월 3일 천진암(주석 고금 스님)에서 “청소년을 위한 제주불교 전통문화 체험행사”로 “법고시연 및 사찰순례문화체험” 행사가 열렸다. 천진암 어린이법회 소속 어린이 40여명은 천진암에서 모여 담화헌 제주옹기숨미술관에서 도자기체험을 하고, 관음사 종루에서 고금 스님의 법고시연을 관람했다. 이 행사는 “수행의 길, 마음의 벗”이라는 주제로 제주도청이 후원하고 천진암의 어린이법회(천진나래) 팀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법고 시연을 해주신 고금 스님은 해인사에서 출가하여 강원에서 고두 소임을 맡았다. 고금 스님은 전국승가연합 법고대회에서 5년 연속 1위를 하기도 하였다. 또 사회노동위원회에서 주최한 세월호추모식에서의 추모공연을 비롯해 광복70주년 기념음악회에서도 서울시향과 협연하여 법고를 연주하기도 하였다. 특히 위안부모임 행사 때마다 법고 공연을 통한 축원을 한 것은 유명하다. 


한편 부모와 어른들은 사찰순례 프로그램으로 40여명이 천왕사를 순례하는 등 가을정취 속에 산사의 풍광과 함께 불교문화와 관련된 설명을 듣기도 하였다. 
천진암에서는 1차로 2주 전에 전통불교 악기를 통한 명상체험을 천진암 경내 ‘제주선원’에서 진행하여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가 있다. 앞으로도 금년 말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불교 전통발우공양 체험’, ‘다도체험과 차 이야기’, ‘전통음식 된장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락은 천진암 종무팀(064-742-5627)으로 하면 된다.  


아울러 천진암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법회를 열고 있으며 재미있게 불교이야기를 배우기도 하고, 스님과 함께 어울려 각종 놀이도 진행한다. 특히 점심 공양을 맛있게 준비하여 놀고, 먹고, 부처님의 재미난 가르침을 딱딱하지 않게 즐거운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주석 고금 스님은 절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찾는 곳이 되어야 한다면서, 어렵고 문턱을 넘기 힘든 이미지를 가진 사찰에 거사들과 청년들, 특히 어린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가득한 곳이 되어야 한다고 특히 강조하고 있다. 

안종국 기자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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