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선덕사 제제불교인문학 강좌 열려
지난 11월 17일, 선덕사에서는 ‘서양미학으로 읽는 한옥의 예술성’을 주제로 한옥연구소 이상현 소장의 강좌가 열렸다. 이상현 소장은 강의에서 “한옥은 구들과 마당이 매우 독특한 건축으로 건물의 주체가 귀족이나 왕족이 아니라 민중이 그 근저에 있기 때문에 서양과 중국의 건축과는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미처 잘 몰랐던 한옥의 특징을 서양건축, 그리고 고전미학적 관점에 갇힌 사고를 지적하면서, 한옥의 아름다움은 비례나 정형화된 것이 아닌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현 소장의 강좌는 11월 24일에 불교사찰건축에 대한 강의가 한 번 더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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