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원장 원행 스님)은 11월 26일 대한불교 조계종 서산사와 금룡사 주지에 선명 스님과 여일 스님을 임명했다. 임명장은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 스님이 주관하여 지난 12월 9일 오후 4시 관음사 해월각에서 수여식을 가졌다. 
서산사는 항일독립운동가이며 제주불교발전에 큰 역할을 하신 강창규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이번에 임명된 선명 스님은 그동안 서산사에 주석하면서 관음상 불사와 법요집을 정비하는 등 불교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구좌읍 김녕리에 소재한 금룡사는 여일 스님을 주지로 임명하였다. 금룡사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체험형과 휴식형 두 가지로 진행되는 금룡사 템플스테이는 사찰예절과 명상, 예불, 칭찬샤워를 포함하여 올레걷기, 지질트레일, 바닷가해맞이, 자아성찰과 차담 등 참가자들에게 알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안종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