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와 불교를 주제로 한 제6회 제주 법화사 학술 세미나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법화사(주지 시몽스님)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문경 해상왕 장보고 연구회장이 ‘장보고와 불교’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이어 최기표 금강대 교수가 ‘화엄경에 나타난 관세음보살’을, 조영록 동국대 명예교수가 ‘제주 법화사 삼존동불상의 남경 이치와 천계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한 조범환 서강대 박물관 연구교수는 ‘신라 하대 서남주군 지역 선종산문의 형성과 장보고 집단’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도 진행된다.
법화사 주지 시몽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장보고와 불교의 상관성 및 제주-완도-중국 남경 등으로 이어지는 법화신앙의 자취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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