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 한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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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 한달 앞으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5.10.23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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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정진하는 마음가짐 중요

지속적인 대화 통해 수험생 불안심리 해소

요행보다는 바른 원 세워 수능기도 임해야



대입수학능력시험(11월 23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시험에 대한 중압감 등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수험생들은 총정리를 통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나가며 심신의 안정을 꾀해야 한다.

이기간 동안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학부모는 수능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자녀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마음의 평온을 찾도록 함으로써 수험생들이 긴장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지녀야 한다.

우선, 학부모 자신부터 안정감을 갖고 자녀와 접촉해야 한다. 자녀의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험생의 불안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학부모들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간단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숙지한 후 자녀와 함께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체 근육을 점진적으로 긴장시켰다가 이완하는 점진적 이완법, 숨을 들이쉴 때 아랫배가 볼록하게 나오도록 쉬는 복식호흡 등을 통해 감정을 조절해 나가며 긴장을 완화시켜 나간다. 긴장완화에는 요가 등이 도움이 된다.

특히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100일 기도 등 사찰에서 수능기도를 드리는 모습은 매년 간절하기만 하다. 그러나 노력 없이 좋은 결과만 바라는 요행이 아니라 바른 원을 세워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도록 학부모들도 함께 정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수능기도에 임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수험 부담에서 벗어나는 데 필요한 것은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임을 항상 마음 속에 새겨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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