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함께하는 봉사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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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며 함께하는 봉사 즐거워”
  • 강승오 기자
  • 승인 2004.10.1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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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시민 자원봉사 한마당축제 열려

불교사회봉사회·태고보현봉사단 등 참가



‘돕는손길·나누는 기쁨·자원봉사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11일 시작된 ‘제5회 제주시민 자원봉사 한마당축제’가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불교계에서 제주불교사회봉사회(회장 홍영선)와 태고보현봉사단(단장 김옥산)이 참가해 나눔장터를 여는 등 보시행에 나섰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영호·이하 봉사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수프로그램 공모, 시민인정나누기·먹거리 장터, 자원봉사 활동 사진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체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번에 참여하는 제주불교사회봉사회와 태고보현봉사단은 각각 지난 14일부터 행사장인 한라체육관 내 인정나누기 장터에 판매대를 마련,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장터를 운영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걷힌 수익금은 그들이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고보현봉사단 김옥산 단장은 “회원들이 조금씩 모은 물건들과 각지에서 협찬받은 보시품을 이번 장터에 내놓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기의 것을 나눠쓰는 마음을 생활화하고, 봉사활동에도 단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원봉사 한마당축제는 기념식을 가진 후, 자원봉사가족 노래한마당과 그림·글짓기 대회 등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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