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등식’은 4월 25일, ‘봉축대법회 및 연등축제’는 5월 16일 개최
제주불교연합회(회장 석용 스님)는 불기 2564년(202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일정 변경에 대하여 3월 20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석용 스님은 회견문을 통해, “봉축탑 점등식은 4월 25일(토)에, ‘부처님 오신 날’ 봉축대법회 및 연등축제는 5월 16일(토)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처님 오신 날’인 4월30일(음력 4월8일)에는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특별기도’를 입재하고, 한 달 동안 기도정진을 거쳐 5월30일(윤 4월 8일, 토)에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봉행 및 회향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행사 규모와 참석인원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여부에 따라 축소,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음성으로 찬탄하는 제주불교연합합창제도 연기하여 추후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
이러한 일정 변경은 지난 18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윤 4월 8일인 5월 30일(토)로 변경하여 봉행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제주불교연합회도 이에 발맞추어 조정한 것으로, 유래 없는 전염병의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결정된 사항이다.
한편 이날 제주불교연합회는 이번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으로 1,200만원을 조성하여 BTN에 600만원, BBS측에 6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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