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이 행복해야 부처님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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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이 행복해야 부처님이 행복하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05.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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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사,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불탑사 주지 희정스님은 자비실천이 불국정토의 초석이라고 말한다.
불탑사 주지 희정스님은 자비실천이 불국정토의 초석이라고 말한다.

 

불탑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많은 대중들이 고통받자, 제주적십자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본래 희정 주지스님은 아무데도 알리지 말라고 하였으나, 언론사의 요청으로 적십자사가 밝히면서 이 사실이 알려져 조용한 선행이 공개되었다. 그후에는 불탑사 신도들이 방생법회 기금 400만원을 모아 다시 성금을 적십자사로 보냈다. 불탑사는 이전에도 강원도 산불피해기금을 보내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이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탑사 점등식에서 희정 스님을 만나 부처님오신날 봉축의 말씀을 들었다. 
희정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운을 떼면서 “코로나19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소외된 이웃들이 더 큰 문제”라고 하면서 “소외계층이 행복해지도록 지원과 봉사를 많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나라에서 요청하는 거리 두기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로 호국불교를 자랑으로 여겨온 우리 불자들의 자세”라고 하고, “우리 불자들은 어려울 때 더 단합이 잘되는 위기극복의 디엔에이가 출중하다. 이러한 어려움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불탑사 신도들이 마음을 모아줘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부처님의 자비를 펼치게 되었다”고 신도들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큰 성인이 이 세상에 오셔서 올바로 제도해 바른길로 가도록 하셨으니, 그 큰 복을 잊지 말고 이웃사랑과 함께 극복하는 마음을 모으는 것이 부처님 오신 날을 뜻있게 보내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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