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룸비니불교산악회(회장 대륜 김문석)에서는 지난 5월 23일 오후 2시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봉축대법회와 제등행렬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다중운집을 자제하는 차원에서 제주한라산 청정도량인 선덕사(주지 학균스님) 야외경내 약사여래불 앞에서 봉축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룸비니가족 30여명은 오색연등에 촛불을 밝혀 선덕사 법성도(화엄일승법계도- 201자 54각 제작) 조성도량을 돌면서 제등행렬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석 회장은 참석 회원들에게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축제 등 다체롭고 의미있는 행사를 열어야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 불교행사를 연기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제주도내 불교계 행사도 전면 취소되거나 간소화 되면서 서귀포룸비니불교산악회도 최소인원만 연등축제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공덕을 올리니 부처님의 가피로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든 불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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