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족쇄를 풀어줄 창밖의 108要談”① -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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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족쇄를 풀어줄 창밖의 108要談”① -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07.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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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환 _ 21세기불교포럼 공동대표, 전 불교신문 사장
황경환 _ 21세기불교포럼 공동대표, 전 불교신문 사장

근대와 와서 현대 물리학자들은 과학에 부합되는 유일한 종교가 불교라고 단언하고 있다. 
과학(science)이란 무엇인가? 단순한 앎이다.
이 앎은 믿어서 아는 것,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다. 실험과 증명을 통해서 아는 것이다. 
때문에 고타마 붓다의 불교는 실험과 증명을 통해서 알고 깨닫는 것이기에 과학의 시대에 걸맞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20세기 현대물리학과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인은, ‘불교는 지구 위의 인류에게만 국한되는 그런 범주를 훨씬 뛰어넘어 범우주적 신앙’이라고 했다.
그는 또 과학이 없는 종교를 절름발이이고, 종교가 없는 과학은 장님이라고 하였다. (Science without religion is lame, religion without science is blind.)
人·天의 큰 스승 고타마 붓다 그분께서는 참으로 인류 역사상 유일한 깨달음의 과학자였다. 

-소금은 짜기 때문에 썩지 않는 것이 본분이요, 바람은 그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것이 본분이고, 진리란 단순성이 그 본분이다.

누군가가 불법의 진리를 말하는 사람이 설명이 복잡하여 단순성을 벗어나면, 그 사람은 정작 불법을 진리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불법의 진리를 부정하는, 모순을 자초하는 사람이다. 1962년 DNA 이중나선구조를 발견해 노벨생리학상을 받은 미국의 생물학자 제임스 왓슨의 말처럼 ‘진리는 단순하면서 우아하다’.
“DNA란 당과 인산이라는 간단한 구조의 물질이 서로 교차하는 두 개의 긴 사슬처럼 생겼다. 이 두 개의 사슬에는 네 개의 염기(A, T, C, G)로 이루어진 유전자 정보가 암호로서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이 바로 우리들의 생명활동의 열쇄를 쥐고 있는 단백질 설계도이다. DNA는 넓은 의미의 유전자로서 생명활동의 전 과정에 관여한다.”
불법(佛法)의 진리(眞理) 역시 너무나 단순하고 우아해서, 분명히 아는 사람이 말하고 이에 관심 있는 이가 들으면 금방 ‘아~하’ 하고 탄성을 지른다. 이 탄성은 삶의 축복이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는 것을,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일이리라.

-아인슈타인은 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그는 “불교에는 우리들이 장차 우주적 신앙에서 기대하게 될 특성들이 함축되어 있다. 불교는 특정한 신의 존재를 초월하며 독단[dogma]과 신학체계를 회피한다. 또 불교는 자연과 인간의 영혼을 함께 아우른다.” 이처럼 아인슈타인은 불교가 지구인의 신앙의 대상을 훨씬 뛰어넘어 범우주적 신앙으로 승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할리우드의 조지 루커스 감독은 아인슈타인의 이러한 예언에 화답이라도 하듯, 스타워즈를 통해 그 개연성의 일부를 가시화한다. (참조 AFP, Guardian)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라.”
“만약 당신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사람이나 사물(물질)이 아닌 목표에 집중하라.” 또 그는 “나는 우주의 원리가 아름답고 단순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는 말도 남겼다. 자연의 법칙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기 위해 평생 노력을 했던 위대한 사람의 우주관이다. 

-나는 불교의 이치를 잠깐이라도 제대로 알기 위해 평생 노력을 했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불교의 핵심, 사성제[苦集滅道]에 대한 올바른 이해력만 있다면, “나는 무엇인가?”(What am I?)”, “나는 어디서 왔는가?”(Where do I come from?), “나는 어디로 가는가?”(Where am I going?)라는 어쩌면 모든 인류의 화두(話頭)일수도 있는 이 질문에 어렵지 않게 ‘이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無塵(1950~ )

-에릭 슈미트 회장이 창업한 구글의 엔지니어였던 차드 멍 탄은 초기불교에 대단한 식견을 지닌 특별한 명상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달라이라마의 말을 인용, 달라이라마는 “만일 과학적 분석이 불교의 여러 면들을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보여준다면, 우리는 그 과학적 연구결과를 받아들이고 불교의 가르침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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