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교련, 제주요양원에 오메기떡 만들어 보내기 봉사활동 YP 동아리 봉사단 고등학생들 구슬땀 흘리며 직접 떡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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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교련, 제주요양원에 오메기떡 만들어 보내기 봉사활동 YP 동아리 봉사단 고등학생들 구슬땀 흘리며 직접 떡 만들어
  • 이진영 기자
  • 승인 2020.08.1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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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오메기떡을 만들어보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오메기떡을 만들어보고 있다.

(사)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회장 강덕부)에서는 지난 8월 8일(토), 도내 고등학교 YP동아리 봉사단 고등학생 30명과 봉사지도자 10여명이 참가하여 오메기떡을 직접 만들어서 제주요양원(원장 자경스님)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행사에 쓰일 재료와 기술을 제공한 농업회사법인 ‘시루에 담은 꿈’의 김영보 회장은 직접 떡 만드는 방법을 시연해 보이며, 학생들에게 오메기떡 뿐만이 아니라 제주 전통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까지 당부했다.

인사말을 하는 청교련 강덕부 회장
인사말을 하는 청교련 강덕부 회장

 

이번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원에 직접 들어가서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본인이 직접 오메기떡을 만들어 요양원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떡을 빚으며 경로사상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활동을 준비한 강덕부 회장은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힘든 요즘 청소년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고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떡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떡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권소연(제주여고 2) 학생 역시, “친구들끼리 모여서 떡도 재밌게 협동해서 만들고 저희가 만든 떡이 양로원에 계시는 어르신 분들께서 맛있게 드실 거 생각하니까 뿌듯하고 더 열심히 만들게 됐다. 평소에 떡을 엄청 좋아해서 즐겨 먹는데, 이제는 떡을 먹을 때 마다 저희가 한 봉사 생각도 날 것 같다”라고 했다.
아울러 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밝은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요양원 원장 자경스님께 떡 전달
요양원 원장 자경스님께 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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