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정답 : 교회, 사랑, 전도, 나락, 장로, 예배, 대면, 결정, 집사, 전념, 발심, 가책, 교리, 난처, 활인검, 살인도 등 총 16개의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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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 스님들이 대중에게 설법하는 장소나 공간을 “교당(敎堂)”이라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대중이 모이 공간을 “회당(會堂)”이라 하였으며, 약 150여 년 전에 한국에 들어온 기독교가 처음에는 교당과 회당을 합쳐 “교회당”으로 불렀으나 지금은 교회로 정착된 용어이다.
사랑 : 불교용어인 사량(思量)이 사랑으로 변한 것으로, 생각하고 헤아려 억측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무아의 도리를 망각하고 자신의 본성인 진여성(眞如性)을 잘못 이해하여 집착하는 번뇌를 야기하는 나쁜 마음 작용을 의미한다.
전도(傳道) : 종교적인 가르침을 전파하는 일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 바른 법을 전하여 믿게 하는 것을 뜻하며 전법, 포교와 같은 말이다. 법화경에서는 “여래의 집에서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말씀을 전한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나락 : 벗어날 수 없는 극한 상황을 뜻하는 말이며, 범어 나라카(naraka)를 음역한 것으로 행복이 없고 고통만 있는 곳인 지옥의 다른 말이다.
장로(長老) : 교회의 신자 중 가장 높은 지위로 교회운영과 교도를 담당한다. 불교에서는 지혜와 덕행이 높고 도력이 높은 비구를 총칭하는 용어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노장(老長)이라는 표현을 쓴다.
예배(禮拜) : 신앙의 대상에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올리는 것을 뜻한다.
불보살에게 합장 공경하여 무릅을 끓고 머리 숙여 절하는 행위를 말하며,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다섯 가지 바른 행인 오정행(五正行: 독송, 관찰, 예배, 칭명, 찬탄공양)의 하나이다.
대면(對面) : 얼굴을 마주 보고 대하는 뜻이나 불교에서는 눈 앞에 드러난 진리를 보고 기뻐한다는 것, 즉 깨달음을 일컫는다. 대(對)는 대하여 관조한다는 뜻이고 면(面)은 관조의 대상인 자신의 면목을 뜻한다.
결정(決定) : 어떤 일이나 계획이 확정된 것을 뜻하나 불교에서는 반드시 정해져 있어서 추호의 의심이 없는 것, 아미타불의 48대원을 굳게 믿어 흔들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집사(執事) : 주인의 지시를 받아 집안일을 맡아 보는 사람을 뜻하나 불교에서는 여러 가지 잡다한 일을 맡아보는 스님의 소임이다.
전념(專念) :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한다는 뜻으로 오직 부처님만을 생각하고 염불하는 것, 아미타불의 명호를 일심으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발심(發心) :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줄여서 발보리심이라 하고, 이를 줄여서 발심이라 한다. 고통받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깨달음을 얻겠다는 보리의 마음을 일으킨 것을 말하며, 초발심은 보리의 마음을 일으킨 처음의 결심이란 뜻이다.
가책(呵責) : 남의 잘못에 대해 책망한다는 뜻이나 불교에서는 수행자가 지켜야 할 계율을 어겨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자신의 허물을 고백하고 그에 따르는 벌을 받는 것을 말한다. 가책갈마란 승가에서 다툼이 있을 때 잘못을 가려 처벌하는 법이다.
교리(敎理) : 종교상의 원리나 이치를 뜻하나 교(敎)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문자로 표현한 것이고, 리(理)는 가르침에 의해 나타난 진리의 내용을 말한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정통의 해석을 교리라 한다.
난처(難處)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을 뜻하나 불교에서는 수행에 장애가 되는 거처, 불도수행이 어려운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처님을 보지도 못하고 불법을 듣지도 못하는 곳 등 팔난처가 있다.
활인검(活人劍) 살인도(殺人刀) : 선가에서 쓰이는 용어로서 큰 법력을 갖춘 선승이 수행자를 지도할 때 살림과 죽임을 자유자재로 함을 칼에 비유한 것으로 번뇌망상이 많은 수행자에게는 사량분별하는 중생심을 죽이는 반야지혜의 살인도가 되고, 전도몽상에서 깨어나 본래의 청정한 불심을 회복하도록 하는 방편의 활인도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