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불교연합, 미얀마에 방역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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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불교연합, 미얀마에 방역키트 전달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1.0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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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대사관에서 마스크·손소독제 등 5000만원 상당

 

국제불교연합(이사장 재원 스님)은 지난 21일, 미얀마대사관에서 미얀마 스님들에게 방역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제주 선운정사 회주 현오 스님을 비롯해 대전 청우사 회주 재원, 딴 진 주한 미얀마 대사, 신종현 ㈜대성울트라소닉 회장, 정상진 ㈜THL네트웍스 대표, 홍을선 국제불교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방역키트 전달식이 열렸다. 방역키트는 12월 초 미얀마 내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연일 증가한다는 소식을 접한 국제불교연합회 소속 스님들의 모연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KF94 마스크 6만장, 덴탈마스크 6만장, 손세정제 2000개, 체온계 100개 등 총 5000만원 상당이다. 방역키트는 미얀마 종교문화부를 통해 야자죠고아원, 양곤불교대학, IBEC 국제불교학교로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딴 진 주한 미얀마 대사는 “미얀마는 스님이 50만명 가까이 되는데, 방역 여건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불교연합에서 코로나 방역 물품을 기부해서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 미얀마로 한국 스님들을 초대하겠다”고 화답했다. 
국제불교연합회는 전세계를 위협하는 사회·경제적 위기와 물질문명의 폐해로 인한 사부대중의 정신적 공황상대를 치유하고자 정치·경제 이념을 초월하여 창립된 국제불교단체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미얀마, 태국, 스리랑카 등의 불교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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