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불련, 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대불련50년사 봉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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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불련, 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대불련50년사 봉헌식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1.03.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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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불련 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대불련50년사 발행 봉헌식이 오등선원에서 열렸다.
제주대불련 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대불련50년사 발행 봉헌식이 오등선원에서 열렸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지부는 지난 2월 18일 오등선원에서 동문회장 이.취임식과 더불어 <대불련 50년사>를 발간하여 이를 부처님 전에 봉헌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81학번 김상철 법우를 선출했다. 김상철 신임 회장은 동문 후배 재정립 운동과 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 동문 간 유대 강화 등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임하는 김정학 전임 회장
▲이임하는 김정학 전임 회장


김상철 신임 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배로서 후배들을 영입하는데 노력하여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를 활성화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하고, “적극적인 대불련 후배 영입과 함께 대불련 재학생들에게 활동금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 대불련의 5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주 대불련 50년사’의 발간에 따른 봉헌식도 거행됐다. 
제주대불련은 1963년 9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에 참가한 제주대학 소속 3명의 법우가 제주지부 발족을 결의하여, 같은 해 10월 제주지부를 창립하고 오경훈 초대 지부장을 선출하면서 대불련 제주지부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 책은 그 이후 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 동문들의 주요 활동 등 1963년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담은 것이다.

신임 김상철 회장과 전임 김정학 회장
신임 김상철 회장과 전임 김정학 회장

 

김정학 대불련 제주지부 전 동문회장은 “대불련 50년사를 준비하면서 이운봉 편집위원장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고, 편집위원들이 모여서 없는 자료를 찾아내는 등 고생이 많았다“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대불련 동문회 1기 선배님도 찾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동문회원들은 이날 ‘50년사’를 부처님 전에 봉헌하고 대학생 불자들의 미래 비전을 세우는 마중물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동문들은 지난 2018년 재창립된 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 재학생 후배들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활동금을 지원하며 제주의 청년불자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대와 제주교육대 불교학생회에 각각 100만원의 활동비를 전달했다.
제주대와 제주교육대 불교학생회에 각각 100만원의 활동비를 전달했다.

 

대불련 출신인 지도법사 제용 스님은 “대불련 동문회가 수행하는 불자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당부드린다.”면서, “불교에서의 소임은 사회에서는 봉사하고 명예를 위해서 하지만 불교신행단체는 봉사가 아니라 수행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가 청년 포교를 이끄는 불자 지성인 단체로 거듭나 제주불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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