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동 법륭사(주지 일만 스님)는 지난 3월 28일 곽지해변서 신축년 새해맞이 용왕제 및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륭사 대웅전에서 용왕제를 봉행한 신도들은 곽지해변으로 나아가 도다리 300마리를 놓아주었다.

일만 스님은 “방생은 비폭력과 불살생을 넘어 나와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고, 나로 인해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나도 행복하고 남도 기쁘게 하는 것이 방생이고 불자들에게는 자비를 실천하는 회향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방생법회를 통해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불자들 마음 깊이 새겨지길 바라고,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발원하면서 이 평화로운 마음이 법계에 회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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