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등불 찬란히...코로나19 치유 기원 점등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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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등불 찬란히...코로나19 치유 기원 점등법회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1.05.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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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문강사, 코로나 종식 기원하며 한달 간 불 밝혀
점등식으로 문강사 경내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
점등식으로 문강사 경내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

 

스님들과 불자들이 불법승을 삼보를 외치자 코로나의 어둠을 가르며 삼양동 원당봉 일대 뿐 아니라 시방세계가 두루 환하게 밝아졌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대한불교 천태종 문강사(주지 석용 스님) 봉축 점등식이 지난 5월7일 삼양 문강사에서 열렸다. 
이날 점등식에는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점등사, 축사, 점등으로 이어졌다.

 

석용 스님은 점등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세계가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래서 더욱 코로나19 종식 치유 기원을 위한 점등법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원하며 오늘 점등으로 앞으로 한 달 간 등불을 밝힐 것”이라며 “코로나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함께 정진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동재 스님은 축사에서 “문강사는 삼양동에 자리해 불자님들이 신심이 높기로 명성이 났다”며 “여러분 기도 열심히 하고 뜻하는 바가 다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코로나19는 전 세계가 같이 겪는 일로 우리는 기도정진 하면서 이겨내야 한다”며 “오늘 점등식을 계기로 모든 가정이 행복하고 불자님들이 바라는 모든 일들이 원만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하늘에서 본 문강사의 야경(사진제공 : 문강사)
하늘에서 본 문강사의 야경(사진제공 : 문강사)

 

부산 정법사 주지 고광 스님은 “희망과 치유의 서원을 건 코로나19 치유 기원 점등법회를 축하드린다”며 “점등식을 계기로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는 일들이 다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어느 사찰의 은행나무 자산 가치 얼마인가 계산해봤더니 3천억 자산 가치가 있었는데 그것은 그 나무를 보러 온 사람들의 마음이 힐링 되고 위안이 돼서 보이지 않는 가치가 3천억 원 가치가 된 것”이라며 “이번 점등식도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점등식을 계기로 제주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자리에 오셔서 희망의 치유를 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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