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선원 봉축법요식, 맑고 깨끗한 마음 염원하며 제등행렬로 밤하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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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선원 봉축법요식, 맑고 깨끗한 마음 염원하며 제등행렬로 밤하늘 밝혀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1.05.25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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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선문 남국선원(선원장 성묵 스님)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올리며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이날 저녁엔 특히 스님들과 불자들이 함께하는 신묘장구대다라니 10독과 제등행렬이 이어지면서 신심을 더욱 높였다.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 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이날 성묵 스님의 독경 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우렁찼으며 불자들의 마음은 밝은 낮과 같이 환하게 빛을 냈다. 
대웅전 앞마당에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면서 지혜의 마음을 밝히고자하는 불자들의 간절함이 담긴 연등이 환하게 불을 밝힐 즈음 스님들과 불자들의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이 끝나고 이어진 ‘석가모니불’ 정근은 모두의 신심을 더욱 고취시켰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석가모니부처님을 부르면서 간절하게 염불하는 불자들은 모두 부처님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서원으로 밤하늘을 밝혔다. 
제등행렬을 마친 진수화 불자는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도 좋지만 다함께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절마당을 도는 때 마음은 정말로 행복하다”며 “이날 이 간절한 마음으로 또 일 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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