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부처 수행해야”홍법정사 봉축법요식
상태바
“참 부처 수행해야”홍법정사 봉축법요식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1.05.25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불교 법화종 제주 홍법정사(도월 관효 스님)는 오전 8시 30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이날 열린 봉축법요식은 코로나19 생활방역을 엄격하게 준수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운데, 박창명 신도회장의 발원문에 이어서 주지 도월 관효 스님의 법문, 욕불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발원문에서 박창명 신도회장은 “해는 낮에 빛나고, 달은 밤에만 빛이 나지만 불자들이 바치는 등불은 언제나 꺼지지 않은 영원한 빛으로 남게 하시어 오늘 밝히는 이 연등공양의 인연으로 코로나바이러스19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세세생생 만나는 중생들과 함께 지혜의 씨앗을 얻어 부처님 법에 영원히 머무르기를” 발원했다. 
도월 관효 스님은 법문을 통해서 “참 부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참 부처란 “바로 마음이 청정함에 있다.”며 진짜 부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떠 있는 하늘의 달 같은 중생들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스님은 “부처님은 수행을 통해서 얻어진 그런 모습의 부처님은 진정한 부처님이 아니라”며 “무수한 중생들이 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도 본래의 마음 달은 다르지 않으며, 그 다르지 않은 것이 참 부처”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중생들이 원하는 참 부처는 행복과 희망, 치유의 부처를 서원하는 것으로 부처님오신날에 중생들의 마음속에 자리해서 탐욕의 부처를 멀리해야 할 것”이라고 중생들의 수행하는 마음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홍법정사는 불기2565년 하안거 입재인 오는 26일부터 회향하는 9월2일까지 ‘2021년 백일대참회기도’를 봉행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