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법센터 건립 백일 원만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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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전법센터 건립 백일 원만 회향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1.07.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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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 제주동문회 15일 오등선원에서
동문회원들 이백일 모심법회 봉행도
이백일 모심법회를 마치고 대불련 제주동문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에 나섰다.
이백일 모심법회를 마치고 대불련 제주동문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에 나섰다.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회장 김상철)는 지난 7월15일 오등선원(주지 제용 스님)에서 대학전법센터 건립 천일발원 이백일 모심법회를 봉행했다.
대학전법센터 건립 천일발원 이백일 모심법회는 중앙회 및 시도 지부회장단과 동문 선후배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대불련 제주지부 장우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금강경 독송, 3대 강령 제창, 헌향, 헌화, 금강경 사경본 봉정 및 불사 동참자 소개, 환영사, 모심인사, 축원,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법문을 펴고 있는 오등선원 주지 제용 스님
법문을 펴고 있는 오등선원 주지 제용 스님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 김상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대학전법센터 건립 천일 발원’으로 향하는 두 번째 깃발을 내건 제주지부의 이백일 법회가 열리는 날”이라며 “부처님 말씀을 읽고 쓰며 새기며, 마음의 환한 빛을 찾아가는 백일 사경 시간은 참으로 귀한 경험으로 온전히 집중하고 순간순간 환희로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청년불자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할 대학전법센터 건립에 우리 모두의 힘을 모으길 간절히 청한다”며  “인재 불사인 대학전법센터 건립 불사의 이백일 법회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 김상철 회장
환영사를 하고 있는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 김상철 회장

 

이어서 대불련 총동문회 홍경희 회장은 모심인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27일 출범한 대학전법센터 건립 불사에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다”며 “젊은 날의 만남과 추억, 대학시절에 맺은 인연이 순수했던 만큼 지금의 신심 또한 숭고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홍 총동문회장은 “한 잔씩 채운 대학전법센터 불사의 잔은 이백일을 기해 맑은 줄기가 되어 실타래 같은 여러 물줄기는 이제 발원지를 넘어 한 줄기 개울을 만들고 있다”며 “공감과 동참의 원력으로 대학전법센터 건립 불사를 완성하는데, 주인의식을 갖고 청정수를 채워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불련 제주동문회 금강경 사경 백일기도 회향법회가 열리고 있다.
대불련 제주동문회 금강경 사경 백일기도 회향법회가 열리고 있다.

 

대불련 제주동문회 지도법사인 오등선원 주지 제용 스님은 축원 법문에서 “곳곳이 총림이요 쌓인 것이 밥이니, 대장부 어디간들 밥 세 그릇 걱정하랴. 황금과 백옥만을 귀한 줄로 알지 마소, 가사 옷 얻어 입기 무엇보다 어렵다오”라는 청나라 제3대 황제인 순치 황제가 출가할 때 남긴 한 편의 게송을 읊은 후, 법문을 통해 “그동안 대불련 동문들이 쌓아온 자랑은 중단 없는 정진의 힘으로 대학전법센터를 건립함에 보시바라밀행으로 무량공덕을 지어 원만히 회향할 수 있기를 지극한 믿음으로 발원한다”고 축원의 법문을 전했다.

모심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대불련 총동문회 홍경희 회장
모심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대불련 총동문회 홍경희 회장

 

또한 대불련 중앙회(재학생) 안현민 회장은 2023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60주년 대학전법센터 건립 발원문에서 “오늘 이백일의 원력에 백일을 더하고 더하며, 진리의 벗, 진리의 얼, 진리의 빛을 밝히기 위한 전법센터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다 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발원”했다. 
 한편 대학전법센터는 대불련과 청년불자들이 함께 진리를 탐구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롯이 전승할 수 있는 청년 붓다 스퀘어(공간)로서 근본 도량을 말한다. 이 대학전법센터는 대불련총동문회에서 2012년 젊은불자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대불에서 출발한 사업이다.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대불련 중앙회 안현민 회장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대불련 중앙회 안현민 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대불련 총동문회, (사)대불, 대학전법센터 건립불사 추진위원회, 대불련 제주지부동문회 모두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학전법센터 건립 불사에 대해 대불련 중앙회 안현민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인 진리의 벗, 진리의 얼, 진리의 빛을 함께 공부하고 논의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것이 너무나 아쉬움을 느껴왔다”며 “그런데 대학전법센터 건립을 위한 천일 발원을 통해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앞으로 재학생들이 더욱 유대감을 강화하고 젊은이들을 위한 포교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학전법센터 건립 천일 발원 이백일 모심법회는 대불련가를 함께 부르면서 원만하게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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