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문 포교사, 새로운 꿈 안고 출발
상태바
일반.전문 포교사, 새로운 꿈 안고 출발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1.10.14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일 관음사 선센터에서
주지 무소 허운 스님의 격려

 

아는 것과 행동의 일치되고, 말과 행동이 일치되며, 수행과 생활의 모범되어야 하는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포교라 할 것이다.
 지난 9일 한라산 관음사 선센터에서 일반 전문 포교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 일반.전문 포교사들은 지난 9월 11일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 포교사단으로부터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전국 동시 품수식을 봉행했다.
올해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단장 이명직)에서는 일반 포교사 4명과 전문포교사 9명이 함께한 상견례 및 격려하는 자리에서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새롭게 출발하는 일반 전문 포교사들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이제 시작으로 오계(五戒)인 착하게 살아가는 것을 넘어서 팔재계(八齋戒)를 받고 출발하는 시점에서 어렵고 힘들지만 내용을 곰곰이 생각하고 행동해 나갈 때 범박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사회적 책임은 자비심에서 나오는 것으로 무겁기도 하고 가볍게도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언제나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이 포교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자신의 옛 경험담을 살며시 꺼내면서 19살의 포교활동을 위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섰을 때 대면하기가 매우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다면서 먼저 가족과 친구 사이부터 포교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한다고 말했다. 현실과 삶의 간격을 잘 설득해 일방적이 아닌 동의를 무리 없이 얻을 수 있을 때 진정한 포교는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일반.전문 포교사들에게 포교사 자격증을 목에 걸어주시면서 앞으로 선배 포교사들의 올바른 말과 행동을 본받으며, 훌륭한 지도를 통해 참된 포교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들 일반.전문포교사들은 앞으로 ‘중생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새롭게 길을 나선다’는 발원과 함께 힘차게 출발을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