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스트레스 다 날아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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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스트레스 다 날아간 듯”
  • 여래심 정인숙 객원기자
  • 승인 2021.10.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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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제주시총괄팀 산상법회
23일 대록산에서 무언설법 들어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제주시총괄팀 포교사들이 대록산에서 산상법회를 가졌다.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제주시총괄팀 포교사들이 대록산에서 산상법회를 가졌다.

 

지난 23일 오전 9시,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제주시총괄팀(팀장 신봉인)에서는 포교사 4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표선면 가시리 대록산에서 산상법회를 봉행하고, 2시간가량 산행을 실시했다.
우선먼저 삼귀의, 한글반야심경을 여법하게 독송했다. 이어서 대록산 정상과 둘레길을 산행했다.
포교사들은 모처럼 만나 산행길 얼굴에는 웃음꽃을 연상케 한다. 모두가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얼굴도 알아볼 수 없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고, 더불어 날씨도 따뜻하고 억새꽃이 춤을 추듯 반기기도 한다. 또 삼삼오오 걸어가는 모습들도 색색이 다양하여 아름다웠다. 숲이 우거진 곳으로 들어서자 양옆에 소나무도 반갑다고 손짓하듯 하고, 더구나 한 개단 두 개단 오르다보니 대록산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 앞을 바라보니 사방이 탁 트여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 듯 했다. 가까이 한라산도 보이고, 녹푸른 산등성이 초목의 오름들이 멀리 가까이 많기도 하고, 풍력기도 가까이서 빙빙돈다.
자연이 주는 무언설법과 추억의 사진도 함께 찍는다.
신봉인 팀장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하여 서로 만남을 이루지 못하여 소원했는데. 오늘 이렇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를 쓰고 만나는 어려움도 있지만, 오랜만에 만나 이렇게라도 산행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바쁜 일정에도 많은 참석과 협조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서 “11월13일에는 보현사내 교육관에서 지도법사스님의 금강경 사구게 법문이 있을 예정이니 소참법회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또한 “다가오는 10월 30일 관음사 영산대재도 포교사들이 매년 해 오던 번을 들어야 하므로 모두 참석을 바라고, 12월 26일에는 지역단 전진대회가 있으니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이명직 단장도 참석하여 포교사들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 훈훈하게 보시행이 이어졌는데 강문실 염불팀 포교사는 동참해준 포교사들에게 정성들여 직접 만든 마스크 걸이를 선사하고, 포교사단 강정미 사무국장도 보시금을 전해왔다.
끝으로 이날 2차로 각팀들의 단합행사는 별도로 이뤄졌다. 소중한 인연법 함께여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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