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음사불교대학원 총동문회 단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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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음사불교대학원 총동문회 단합대회
  • 여래심 정인숙 객원기자
  • 승인 2021.1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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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월31일 오전 8시30분, 제주관음사불교대학원 총동문회 (회장 김기석)는 동문회원 3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표선면 하천로 금단선원 미타사 (주지 진우 스님)에 방문하여 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고, 이어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숲길 산행과 단합대회 다녀왔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하여 안부가 궁금하고 법회도 뜸했던 동문들은 발걸음도 가볍게 종합운동장 집결장소로 도착하자 반갑게 맞이 해주시는 김기석 회장님의 인사가 더없이 정겹다.
첫코스로 금단선원 미타사를 방문하여 먼저 극락보전 부처님께 참배하고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독송, 회장님의 발원문 낭독순으로 법회가 이뤄졌다.
이어서 우리들은 스님을 따라 법요집의 ‘제6 말을 위한 기도’를 합송한 뒤, 진우 스님의 감로법문을 청해 들었다. 스님은 “일상생활 중에 많은 말을 하고 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모든 허물을 깊이 반성하고 조심하여 언제나 진실한 말, 지혜 있는 말을 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부처님생애 고타마(붓다)의 출가 과정을 합송하였는데. 붓다는 샤캬 족의 크샤트리아 집안 즉 왕족계급이었으며 고타마 싯타르타가 그 이름이다. 부처님은 어떤 유혹도, 부귀영화, 명예와 권력, 욕망을 다 쫓아버리고, 다겁 생에 생사문제 해결을 위한 수행이 최고다 하시며 출가한, 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위대한 성자이셨다. 진우 스님은 “거룩하신 부처님께 예배하고, 찬탄하고, 공경하고, 공양하며 그 분의 이름을 듣고 향을 올리고, 보시와 계율을 지키며 오계를 잘 수행하고, 널리 베풀어 업장을 소멸하고 불자로 공덕을 많이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코스로 머체왓숲길을 2시간가량 산행했다. 숲길은 처음 방문 한 동문들이 많았는데 이름 모를 녹 푸른 나무들이 반갑다고 속삭이듯 손짓하고, 편백나무가 쭉쭉 뻗어 피톤치드를 뿜어내기도 하고, 걷는 숲길 좌측에는 냇물이 졸졸 흐르고 또 나뭇가지 사이로 시원한 통풍이 산들산들 불어오기도 했다.
더구나 오르막길이 없어 걷기도 편하고 좋은 숲길이었다. 더불어 날씨도 따뜻하고 동문들은 모처럼 산행 길에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피고 힐링도 되어 즐거움이 가득했다. 더불어 추억의 사진도 남겼다.
김기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코로나 영향으로 뵐 수가 없었는데 모처럼 집행부가 사전에 답사하고 준비하여 단합대회 겸 산행과 힐링법회를  봉행하는데. 오늘 이렇게 바쁘신 가운데도 많은 참석과 협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동문회원 모두가 소중한 인연”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보시금과 공양물을 보시해주신 허인영 초대총동문회장, 8대 정인숙 총동문회장, 13기 고봉권 동문, 오치현 사무총장, 13기 송순희 동문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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